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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OSSCA

2023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Review

by mjk0618 2023. 7. 14.

부스트캠프 팀원의 소개로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를 알게 되어, 지원하였습니다.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는 오픈소스에 대한 진입장벽을 허물고, 선의의 경쟁의 형식으로 오픈소스 문화에 기여하는 '컨트리뷰톤'에 참여하여 오픈소스 문화를 경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입니다.

 

개발자로서 오픈소스에 기여하고, 내 PR이 직접 merge되는 것의 가치를 알고 있기에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망설임없이 지원하였습니다. 지식은 공유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평소부터 갖고 있었기 때문에 단순히 오픈소스에 기여해봤다는 경험을 가지려기보다는, 그 행위 자치에 큰 의미를 두고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여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 인공지능 분야를 공부하고 있어 관련 분야의 프로젝트를 지원하였습니다. 지원서에는 간단한 개인정보와 함께 참여를 희망하는 두 개의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동기와 개인의 역량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되었습니다.

 

올해 진행되는 모든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 프로젝트 목록

 

1지망으로 HuggingFace 한글화, 2지망으로 Pytorch 및 Pytorch Lightning 한글화 프로젝트에 지원하였습니다. 개발을 시작한지, 특히 인공지능을 공부한지는 더더욱 오래 되지 않아서, 실력적으로는 어필할 부분이 많지 않아서 처음 지원할 때는 많이 걱정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잘 표현되었는지, 1지망 프로젝트의 멘티로 선발될 수 있었습니다.

 

참여하는 프로젝트에서는 영문으로 작성되어 있는 HuggingFace 공식문서를 한글로 번역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제가 품고 있는 슬로건인 '언어의 장벽으로 발생한 지식의 격차를 메우자' 와 매우 부합하는 활동이라 더욱 의미있고 참여에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양질의 글은 영어로 되어있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뛰어난 실력과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갖췄음에도 언어의 한계 때문에 학습에 어려움을 갖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큰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오픈소스 컨트리뷰션을 통해 목표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기대가 됩니다.

 

현재는 공식 문서를 한글화하는 활동을 주로 하기 때문에, 코드 측면에서는 특별히 기여할 부분이 없어 보이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식 문서를 정확하게 번역하려면, 원문에 담긴 의미와 예시 코드의 동작 원리를 명확하게 이해해야 할텐데, 번역 도중 코드에서 문제점이나 미흡한 점을 발견하면 해당 부분에 대해서 issue를 통해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목표한 바도 이루고, 진정한 의미의 Open Source Contribution 경험을 얻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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