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BoostCamp 2주차 (23.03.13~23.03.17) 회고]
부스트캠프 AI Tech 5기를 진행하면서 학습한 내용, 고민한 내용 등에 대해서 기록해보려 합니다.
매일 요일에 맞춰서 정리한 내용을 조금씩 추가하며 임시저장해두고 업로드는 일주일에 한 번 할 예정입니다.
23.03.13 (월)
방학 때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던 관성이 있었는지 평일에는 일찍 일어나니까 일찍 잤지만,
주말에는 패턴이 관성적으로 돌아와버려서 고생했다. 그래도 앞으로는 적응이 되겠지 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 파이토치 강좌가 새롭게 열렸다. 강의 시간 자체는 길지 않은데 실습할 내용이 많다.
그리고 지난 주 강의는 이미 아는 내용이 많았지만 파이토치는 새로운 내용이라 더 집중해서 들었다.
물론 한 번에 이해하기에는 양이 많기도 하고 아직은 파이토치를 활용한 프로젝트의 흐름이 완벽히 이해되진 않았다.
그래도 꾸준히 코드를 들여다보고 직접 실습해보면 눈과 손에 익고 개념도 익숙해지리라 믿는다.
23.03.14 (화)
오늘로 강의 수강 자체는 모두 마쳤다. 이전에 혼자 공부할 때는 텐서플로로 공부해서 내용이 새로웠다.
머신러닝 프로젝트의 흐름 자체는 비슷했지만 코드 구성이 많은 부분 달라서 새롭게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이전에는 어렴풋이 텐서플로가 사실상 표준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이젠 파이토치의 시대가 아닌가 싶다.
그래도 여태 대부분의 개념을 텐서플로 기반으로 익혔기 때문에 텐서플로 공부도 놓지는 않을 생각이다 ...
강의 후반부는 대형 프로젝트를 할 때 특히 유용할 것 같은데, 아직은 프로젝트 경험이 없어서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 분명 쓰일 개념이니 잘 숙지해둬야겠다.
23.03.15 (수)
강의를 마치고 과제를 수행하는데 집중했다. 과제 중간중간에 스스로 찾아봐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복습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개념 학습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고 꼼꼼하게 찾아보면서 과제를 수행하려고 노력하였다.
어려운 부분도 있고, 수월하게 넘어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파이토치를 처음 익히는 입장에선 전반적으로 쉽지만은 않았다.
어떻게든 해냈지만 이게 과연 정답인지, 말 그대로 돌아가게만 만든 건지 구분이 안 갈 정도인 과제도 있었다.
추후에 과제 해설이 이루어지니까 우선은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고, 나중에 정답을 보고 수정해봐야겠다 ...
과제 분량도 상당해서 강의는 다 들었지만 금요일까지 여유는 없을 것 같다.
아직은 남들보다 아쉬운 실력을 가진만큼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데서 아끼고 부지런히 공부해야겠다.
23.03.16 (목)
과제를 어느정도 마무리해서 제출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이는 단계에 이르렀다.
Optional 최고난도 과제의 완성도는 미흡한 수준이긴 하지만, 필수적으로 수행할 과제는 마무리했으니 우선은 한 고비는 넘겼다.
부스트캠프에서의 학습은 강의를 수강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데,
실습에서 사용된 코드를 이해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것저것 찾아보며 더 많은 것을 배운다.
특히 무언가를 배울 때 원론적인 부분부터 파고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 때문인지 검색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 같다.
그래도 그만큼 배운 내용에 대한 깊이도 깊어지고, 앞으로 오래 기억할 것 같아서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여긴다.
이번 주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서 지난 주에 비해 하루 하루가 좀 더 긴 기분이었는데 오늘은 마스터 클래스가 있었다.
앞으로 우리가 어떤 것을 배워나가야 할 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셨는데, 하나하나 깊이 새겨들었다.
유쾌하게 말씀해주신 내용 중에서 현실에 대한 깊은 통찰을 사이사이 던져주셔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너무 인공지능 분야에 국한한 좁은 시야로 앞길을 바라보지 말고 좀 더 넓은 시각에서 미래를 다져가야겠다 ...
23.03.17 (금)
드디어 2주차가 마무리되었다.
오늘은 특히 하루가 정신없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안그래도 코어타임이 10시에 시작해서 오전 시간은 빨리 가는데, 오후에는 다양한 행사들이 있어서 시간이 또 매우 빠르게 갔다.
우선 멘토링 과정에서 논문에 대한 여러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멘토님께서 제안해주신 내용대로 앞으로 스터디를 진행하게 되었다.
기술적인 글을 읽는데 영어로까지 되어있다보니 덜컥 겁이 나기도 했지만, 언젠가는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또한 나를 한층 더 성장시켜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해보고자 한다.
이후에는 스페셜 피어세션이 있었다.
평소 우리 조원이 아니면 특별히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일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좋은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엔 당연히 어색했지만 서서히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즐거웠고, 1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아무래도 비대면이다보니 소통의 부재가 점점 크게 다가올 것 같은데, 다른 캠퍼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피어세션에서 조원들간의 사소한 의견차이가 있었다.마찰이라고 하기엔 비약이지만 묘한 기류가 흐르는게 느껴져서 다들 조금씩은 불편함이 있었을 것 같다.앞서 말했듯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부스트캠프이다보니 좀 더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기회가 없었던 탓도 있다고 본다.그래도 이런저런 어려움은 모두 극복하고 팀원들이 서로 신뢰하고 의지하는 단단한 우리팀이 될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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